[ 6 ] 절개모발이식 4주차(암흑기) 찐후기 – 내돈내산

어느덧 절개모발이식을 시술받은 지도 한 달이 되어 4주차(암흑기) 찐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일단 비교를 해봐야 하니깐 2주차 사진을 먼저 보겠습니다. (3주차 때는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절개모발이식 2주차

(아…이때가 좋았는데…ㅠㅠ)

2주차가 지나고나서 한달째인 오늘까지 특별한 관리법은 없었습니다.

2주가 지나고 나서부터 식염수, 포비돈(절개 부위 소독)은 하지 않았으며, 지문 샴푸는 아주 무더운 여름인 관계로 아침, 저녁에 한 번씩 매일 2번 했습니다. 이식모가 떨어질까 봐 걱정하지 않고 그냥 시술받기 전과 동일하게 샴푸했습니다. 출퇴근을 그지 꼴로 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하고, 헤어스프레이 제품을 약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바르는 미녹시딜 또는 먹는 프로페시아 등등의 탈모약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시술 전에도 안 했었고, 시술 후인 현재도, 미래도 탈모약을 바르거나 복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귀찮)

위에 보시는것처럼 빼곡하게 심어진 이식모가 쭉쭉 그대로 자랐으면 좋겠지만 곧 다가올 미래는 바로 암흑기…ㅠㅠ

대충 출퇴근하면서 거울로 보기에는 그다지 많이 빠지는 거 같지 않아 ‘나는 암흑기가 안 오는 거 아니야?!?!?’ 란 생각을 했지만, 오늘 4주차 사진을 찍어보고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절개모발이식 4주차(암흑기)

절개모발이식 4주차 정면
4주차 암흑기 – 정면

불과 2주 전만 해도 엄청 촘촘했었는데!!!!! 절반도 넘게 빠졌나 봅니다… (슬픔)
암흑기 때 빠지고 다시 날 거라는걸 알고 있지만 이렇게 빠진 현실을 마주하니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절개모발이식 4주차 우측
4주차 암흑기 – 우측

오른쪽에서 봐도 왼쪽에서 봐도 많이 빠졌습니다.
(근데 신기한건 이식모가 좀 자란듯???!!!)

절개모발이식 4주차 좌측
4주차 암흑기 – 좌측

모발이식 2, 4주차 비교

절개모발이식 2,4주차 비교
절개모발이식 2,4주차 비교(정면)

2, 4주차 사진을 붙여서 같이 보니 더 휑해 보이는건 기분 탓이겠지…요

병원에서도 그렇고 많은 후기들이 증명했듯 암흑기가 지나고 새로운 모발이 올라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슬퍼하지 않려고 합니다. 바쁘게 매일 지내다 보면 어느샌가 자라있겠지…라고 위안을 삼으며…

내년 이맘때쯤 더 이상 탈모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날들을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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