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타이어밸브캡 고착화 문제해결(셀프)

알루미늄 타이어밸브캡 고착화 셀프로 해결하기

어느 날 차를 보니 타이어 밸브 캡이 사라져있었습니다. 여분의 밸브 캡은 없었기에 구매를 해야 했는데 고무캡이 아닌 색깔이 있는 알루미늄 타이어밸브캡을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알루미늄 타이어 밸브캡 고착화
알루미늄 타이어 밸브캡

가격도 저렴하기에 색깔별로 검정 2세트, 빨강 1세트, 파랑 1세트 이렇게 구매를 하고 검은색으로 끼웠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윈터 타이어를 교체를 하러 갔다가 교체해 주시는 분이 잠시 와보라고 해서 가보니 다행이 빠지긴 했는데 타이어 밸브 캡이 고착화되서 애를 먹었다고 하셨습니다.

순정이나 고무가 아닌 다른 재질의 밸브 캡은 고착화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거나 고착화가 되지 않게 주기적으로 돌려줘야한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타이어 밸브 캡이 고착화된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제거한 알루미늄 밸브캡은 버리고 여분 고무캡을 끼워주겠다고 하셨는데 2개밖에 없어서 나머지 2개는 비워진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밸브캡이 없는 상태로 다니기도 뭐해서 일단 구매했던 알루미늄 밸브캡을 끼웠습니다. ^^;;
그 후로 주기적으로 돌려주면 괜찮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주기적으로 돌려서 고착화를 방지하고 있었는데 한 달 정도 머릿속에서 지워진 적이 있습니다.

손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안돌아갑니다.
펜치로 잡고 돌려보았습니다. 안돌아갑니다.

검색결과 [알루미늄 밸브캡을 자르고 WD-40 제품을 뿌린 후 돌리면 제거] 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쇠톱과 펜치와 WD-40 PENETRANT 제품을 준비하였습니다.

혹시 몰라 WD-40제품을 뿌리고 돌려보니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쪽이 보일때까지 쇠톱으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난 후 구멍이 생겨 안쪽이 보이면 WD-40 PENETRANT 제품을 도포하고 안쪽으로 스며들때까지 잠시 대기 후 펜치로 잡아 돌렸더니 빠졌습니다 ㅠㅠ

타이어 구찌 부분이 찢어질 수 있으니 단단히 잡고 밸브캡을 돌리셔야합니다~!!!

제거된 알루미늄 타이어 밸브캡

한쪽당 한 20분은 걸린듯 싶습니다. 쇠톱날로 자르다가 휠에 스크래치 생기고 제 마음에도 스크래치 생기고…ㅠㅠ 한쪽은 나사산도 약간 갈렸습니다. (그라인더 같은게 있으시면 편하게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제거를 하고 고무캡을 사서 끼워줬습니다. 나사산이 갈려서 안들어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들어갔습니다. 다시는 다른 재질의 밸브 캡을 끼우지 않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월 24일 추가 에피소드

위 작업을 하고 약 한 달 정도가 지났는데 갑자기 공기압 경고등이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샤오미 공기 주입기로 주입하고 있었는데…위 작업을 했던 2개의 타이어 중 첫 번째 타이어에 공기 주입을 하려고 샤오미 공기 주입기를 꽂는 순간 바람이 엄청난 속도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타이어 밸브 구찌 갈렸던 부분에서 공기가 빠지는 듯 했습니다. 바로 회사 근처 정비소를 방문했습니다. 다행이 TPMS 없는 타이어 밸브라 바로 교체했습니다. 교체와 공기압 충전, 총 2만 2천원 지출 했습니다…휴…

역시 셀프 말고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게…정신 건강에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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